요즘 경기가 안좋다보니 부동산 시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해요. 서울에서는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오히려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특히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텔과 원룸 수요가 늘고있는데요, 이처럼 공급량 대비 수요가 많다보니 월세가격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있어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최근 치솟고있는 원룸 시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원룸이란 무엇인가요?
원룸은 말 그대로 방하나짜리 작은 공간을 말해요. 화장실과 주방 등 다른 시설들이 모두 한공간에 모여있기 때문에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주거형태랍니다. 대부분 풀옵션이기 때문에 몸만 들어가면 된다는 장점이 있고, 보증금과 월세가 저렴하다는 점 역시 큰 메리트죠. 하지만 좁은 공간이다보니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짐이 많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최근 원룸시세는 어떻게 되나요?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전용면적 33m2 이하 초소형 주택의 매매가는 2억4천7백만원에 거래되었어요. 작년 같은 기간(2억6백만원) 보다 4.8%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죠.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광역시가 5.5% 오른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어요. 인천광역시는 -9.0% 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구광역시 (- 8.57%), 광주광역시 (- 7.37%), 대전광역시 (- 6.22%) 순으로 하락폭이 컸어요.
왜 이렇게 원룸값이 오르고 있나요?
서울시 내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인구수는 약 100만명이고, 이중 절반 이상이 대학교 주변 또는 직장 근처에 거주한다고 해요. 그만큼 임대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거죠. 게다가 정부 규제로 인해 다주택자들이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물을 내놓지 않고있고, 전세난민들이 늘어나면서 아예 매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경기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룸시장!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원룸집값상승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