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연맹은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틀야구 연맹입니다. 이 곳에서는 매년 국제대회인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이하 세계리틀야구)를 개최하는데요, 올해 2019년 대회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엔 총 24개국 58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우리나라는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딛고 거둔 쾌거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이번 대회 국가대표팀은 전국 25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되었습니다. 각 지역별 1위 팀 중 상위 8개 팀만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서울특별시 강동구 유소년팀이 4승 2패로 경기도 남양주시 유소년팀을 꺾고 아시아-태평양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7개 팀은 대한민국대표로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오르게 됩니다.
일본과의 결승전 결과는 어땠나요?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9회 초 공격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선두타자 이정후 선수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강백호 선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송성문 선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쐐기점을 뽑아냈습니다. 결국 10: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준 어린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