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글러브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미즈노나 윌슨같은 스포츠용품 전문 브랜드들이 먼저 떠올라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인 야구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프로선수들도 많이 쓰는 가성비 좋은 국산브랜드 롤링스라는 브랜드가 있답니다. 이 글에선 국내산이지만 해외 유명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과 성능을 자랑하는 롤링스 글러브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롤링스 글러브는 왜 이렇게 저렴할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비싼 물건일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사람들은 그렇지 않아요. 특히 미국 같은 경우엔 경제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걸 선호한답니다. 그래서 일본 회사지만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가 바로 롤링스입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절대 아니예요. 오히려 가죽 재질 자체는 일제이기 때문에 매우 고급스럽답니다.
사회인 야구단이라면 내야용 글러브를 사야하나요? 외야용 글러브를 사야하나요?
사실 포지션별로 다른 글러브를 써야한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에요. 투수/포수 미트(미트)외에는 모두 똑같은 모양이랍니다. 다만 각 포지션마다 공을 잡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손 크기라던가 손가락 길이 등 신체 조건이 조금씩 다를 뿐이죠.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하는데, 예를 들어 포수라면 손바닥 부분이 넓은것보단 손목쪽이 긴 형태의 글러브를 사는게 좋아요. 그리고 포구면이 넓어야 정확하게 잡을 수 있겠죠? 반면 1루수처럼 빠른 송구를 해야한다면 반대로 조금 작은 걸 사면 된답니다.
투수형 글러브랑 올라운드형 글러브 중 뭐가 더 좋을까요?
보통 많은 분들이 투수형 글러브라고 하면 검지손가락 쪽에 구멍이 뚫려있는걸로 알고있어요. 하지만 그건 옛날 모델이고 최근 나오는 최신모델들은 그런식으로 나오지 않는답니다. 대신 엄지손가락 위쪽에 웹이라는 끈처리 방식이 달라지는데요, 이게 무슨 차이냐면 투수형 글러브는 새끼손가락~약지까지의 손등부분이 막혀있고 중지~검지까지는 뚫려있어서 마치 장갑 낀 것 처럼 보호되는 효과가 있어요. 또한 검지가 뚫려있기 때문에 캐치볼시 훨씬 안정감있게 던질 수 있죠. 만약 당신이 초보라서 아직 던지는 폼이 불안정하다면 투수형 글러브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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