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프로농구(WKBL)에서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선두 경쟁이 치열한데요, 최근 경기 결과로는 우리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28일 삼성생명전 승리 이후 4연패 중입니다. 이번 시즌 양팀의 맞대결 성적은 5승 1패로 우리은행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며, 특히 홈경기에선 6전 전승을 기록중이에요. 하지만 올시즌 두 팀의 전력차이는 크지 않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위성우 감독은 선수시절 뛰어난 실력으로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고, 은퇴 후 곧바로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위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휘어잡으며 강한 훈련량으로 유명했는데요, 2012년부터는 우리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리그 우승 8회, 통합우승 7회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201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여자농구 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신기성 감독은 현역 시절 ‘컴퓨터 가드’라는 별명답게 정확한 패스와 빠른 속공 전개로 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2006년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으며, ***-****-****시즌 정규리그 MVP 및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G 유니폼을 입었지만 ***-****-****시즌 도중 트레이드돼 신한은행으로 복귀했죠. ***-****-****시즌 종료 후 다시 FA자격을 얻은 신 감독은 친정팀인 신한은행과 재계약했지만 ***-****-****시즌 중반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신임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두 팀의 주요 선수는 누구인가요?
우리은행은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최은실, 김소니아 등 국내 선수들이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데요,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 역시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 한채진, 곽주영, 이경은 등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에이스 김단비는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