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농구 인기가 장난아니죠? 특히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는 매번 화제가 되고있어요. 이번시즌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2위와의 승차가 무려 7경기나 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삼성생명은 4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두 팀 모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어떤 차이가 있길래 이렇게 큰 격차가 발생했을까요? 지금부터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은행 vs 삼성생명 누가 이길까요?
두 팀의 전력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외국인선수부터가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요, 우리은행은 리그 최고의 센터 박지수를 보유하고있고, 삼성생명은 김한별이라는 리그 최고의 포워드를 보유하고있습니다. 또한 국내선수진에서도 우리은행은 김소니아, 박지현 등 강력한 가드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배혜윤, 윤예빈 등 뛰어난 빅맨들이 즐비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결국 승패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우리은행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양팀의 감독입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하며 항상 승리를 따내는 명장이지만,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다소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단과 소통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따라서 이변이 없다면 우리은행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삼성생명 최근 분위기 안좋던데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현재 삼성생명은 5연패 중이며,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일시적인 부진일 뿐이죠. 삼성생명은 직전경기였던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연장전 승부 끝에 승리했는데, 마지막 순간 결정적인 득점을 올린 이주연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김단비 역시 제 몫을 해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물론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지만, 이제 막 반등하기 시작한 삼성생명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대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첫 승을 거둔 삼성생명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비록 패배했지만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삼성생명에게 박수를 보내며,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