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비자는 종류가 다양해서 헷갈리실텐데요, 크게 학생비자, 취업비자, 거주증(장기체류)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기체류용 거주증에 대해 알아볼게요.
거주증이란 무엇인가요?
거주증은 우리나라 주민등록증과 같은 개념입니다.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신분증이기 때문에 여권과는 별개로 소지해야하며, 체류기간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재발급 신청을 해야합니다. 또한 한국처럼 한 번 받으면 평생 가는 게 아니라 갱신 기간이 정해져있어요. 이 때 새로운 거주증을 받아야한답니다.
거주증 취득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거주증은 다른 비자와는 다르게 현지에서 직접 신청 및 수령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우선 파리 1대학 또는 2대학 등 대학 부설 어학원 등록 후 어학연수 과정을 밟으면 됩니다. 그러면 해당 학교에서 서류를 준비해주는데요, 제출서류로는 신청서, 사진, 건강검진 진단서, 최종학력증명서, 은행잔고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출생증명서, 부모동의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끝! 하지만 모든 서류들이 영문으로 되어있어야 하고, 특히나 잔고증명서는 유로화로 표기되어 있어야 해요. 만약 해외송금 시 원화로 입금하면 다시 프랑스로 송금하는데 수수료가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한국 국적자도 거주증을 받을 수 있나요?
네 물론이죠! 다만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현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적법하게 체류중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주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단, 불법체류자이거나 범죄경력이 있다면 불가능하겠죠?
지금까지 프랑스 거주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이어서 학업 목적 이외의 경우에 받는 단기학생비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