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는 아직까지도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외에서의 삶을 꿈꾸곤 한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나라와는 다른 문화권이지만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곳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국가중 경제성장률이 높은 편이고 다양한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캄보디아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캄보디아로의 진출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캄보디아 시장으로의 진출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직접 투자 방식이다. 현지 법인을 설립해서 운영하는 형태로 기업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는 주체가 된다. 두 번째로는 조인트 벤처 방식이다. 합작투자라고도 하며 공동출자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는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프랜차이징이라 불리기도 하며 본사로부터 가맹점주가 일정 지역내 독점 영업권을 부여받는 계약형태이다.
한국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언어문제다. 캄보디아어는 크메르어라고 불리며 태국어와 베트남어와도 유사하다. 또한 글자 자체가 영어 알파벳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교육수준이 낮기 때문에 비즈니스 용어 등 전문용어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고 이로 인해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다음으로는 치안문제이다. 캄보디아가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여행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및 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 없이 파견된다면 사고 위험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캄보디아 정부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정책 또는 제도가 있나요?
캄보디아 정부 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정책제도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K-Move 스쿨 프로그램이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취업연수과정으로 청년 구직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프로그램이다. 어학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과정 수료 후에는 관련 분야 업체와의 채용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