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난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 나라는 부동산 시장이 매우 활성화되어있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부동산투자처로 방글라데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여름 휴가때 방글라데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다녀온 곳은 다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아난타푸르 지역이었어요. 이곳은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주택지역과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고급주택가로 나뉘어져있어요. 특히나 한국인들에게는 삼성전자 공장이 있다는 점 덕분에 유명해진 동네이기도 합니다.
해외부동산 투자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점은 해당 국가의 경제상황이에요.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환율이 좋지 않으면 수익률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반대로 저렴한 매물이더라도 경제상황이 안좋으면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합니다. 다음으로는 주변 환경 및 인프라 구축 여부 등을 살펴봐야하는데요. 예를 들어 병원시설이라던지 학교같은 교육시설등이 제대로 갖추어져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세금문제 또한 꼼꼼히 체크해야되는데요. 국내에서는 양도세 같은 세금 문제가 있지만 해외부동산 취득 시에는 취득세/등록세(5%), 인지세(15만원), 농어촌특별세(0.2%), 지방교육세(0.4%) 총 6.7%의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고려해서 구입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방글라데시 부동산 중 어떤것을 사야하나요?
우선 첫번째로는 아파트형 건물을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월세 받기 편한 구조인지 아닌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합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직접 거주한다면 내부구조라던지 인테리어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죠? 다만 우리나라처럼 보안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치안부분에서도 신경써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임대수익을 얻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세입자에게 한달치 월세를 보증금으로 받고 계약기간동안 세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간혹 1년치 월세를 미리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사실 처음엔 낯선 땅이라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이 컸지만 막상 가보니 물가도 저렴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방글라데시여행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