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골수 내 조혈모세포(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에 이상이 생겨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여러 혈액 세포들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정상적인 혈액 생성이 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주로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며 성인에게도 발병하지만 전체 환자 중 10% 미만이에요. 초기 증상으로는 빈혈, 코피, 잇몸 출혈, 멍과 같은 출혈 증상이며 발열, 오한, 피로감, 체중 감소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백혈병 진단 시 어떤 검사를 받나요?
백혈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혈액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골수검사나 염색체 검사 및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유전성 질환인 경우 가족력 조사를 위한 가계도 분석 과정이 필요한데 이 때 형제자매 간 동일한 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혈병 원인은 무엇인가요?
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사선 노출, 벤젠, 약물, 화학물질,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암제 투여 후 부작용으로 급성 백혈병이 발생하거나 면역체계 문제로 인해 만성 백혈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혈병 완치율은 어떻게 되나요?
백혈병은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백혈병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치’라는 말을 들으면 모든 게 다 나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는 물론이고 앞으로의 건강상태 역시 꾸준히 체크하면서 생활 습관 개선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오늘은 백혈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백혈병은 다른 암처럼 뚜렷한 예방법이 없어 더욱 무서운 질병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항상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