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컴퓨터 부품중에서도 CPU나 그래픽카드 등과 같은 중앙처리장치(CPU) 및 주기억장치(RAM)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인 '메인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컴퓨터 조립 시 메인보드는 어떤걸 골라야하나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신에게 맞는 용도의 PC를 구성하는 거겠죠? 주로 게임용인지 사무용인지 아니면 영상편집용인지 등등.. 각자 목적에 맞게 사양을 선택해야하는데요. 이 때 고려해야할 점 중 하나가 바로 메인보드입니다. 특히 최근엔 AMD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 이후 인텔과의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데요. 각 제조사마다 다양한 라인업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모델을 찾기 위해선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아야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살펴볼 내용은 칩셋 종류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H110, B150, Z170 이렇게 세 가지 입니다. 각각의 특징으로는 1.H110 - 보급형 2.B150 - 중급형 3.Z170 - 고급형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으론 지원되는 메모리 규격입니다. DDR4 / DDR3L 로 나뉘며 최대 32GB 까지 장착가능합니다. 또한 PCI-E 슬롯 개수 차이가 있으며 USB 포트 갯수 역시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내장그래픽 출력 단자 여부 인데요. HDMI 와 DVI 가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이외에도 SATA 인터페이스 속도차이 (SATA3/SATA2) , M.2 소켓지원여부 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인보드 고장나면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메인보드라고 하면 사람 몸속의 장기처럼 모든 부품 간의 연결고리이자 중심축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따라서 메인보드가 고장났다는 건 해당 시스템 전체가 망가졌다는 뜻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일단 전원 자체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파워 서플라이 혹은 메인보드 불량 둘 중 하나이므로 AS센터 방문 후 점검을 받아봐야 합니다. 그러나 부팅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대부분 메인보드 문제이기 때문에 새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수리를 맡겨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단순 접촉불량이면 모를까 아예 보드가 망가진 경우라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될 뿐 아니라 다른 부품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