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 중에서도 특히나 고장이 잦은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CPU입니다. 컴퓨터 성능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최근 출시되고 있는 고성능 CPU일수록 발열량이 많기 때문에 이 열을 식혀주는 쿨러 역시 매우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하거나 높은 온도로 인해 자연스럽게 수명이 단축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써멀구리스 재도포 및 교체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CPU쿨러 자가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PU쿨러란 무엇인가요?
CPU쿨러는 말 그대로 CPU 위에 장착되어있는 냉각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방열판과 팬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히트파이프(열전도율이 높은 구리관) 등 다양한 부속품들을 이용해서 공기중의 열을 흡수했다가 다시 방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CPU쿨러 종류별 특징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공랭식과 수랭식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공랭식은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본체 내의 열기만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은 편이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수랭식은 냉각수를 순환시켜서 뜨거운 물을 식히는 방식으로 쿨링효과가 뛰어나지만 그만큼 고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체형/분리형, 타워형/팬리스형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CPU쿨러 설치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기존에 있던 CPU쿨러를 제거해야하는데요. 나사를 풀어주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서멀구리스가 남아있지 않도록 완전히 닦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제대로 닦지 않고 새로운 구리스를 도포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합시다. 다음으로는 새 쿨러를 장착해야겠죠? 조립과정은 분해의 역순이므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멀구리스를 꼼꼼하게 발라줘야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이번 시간에는 CPU쿨러 셀프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전문가분께 맡기는 게 제일 좋겠지만, 직접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