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번 여름방학동안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 인턴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인데 지금까지는 이론공부만 하다가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면서 배우는게 많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경험한 내용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저는 주로 오피스 업무를 맡았는데요. 회계자료 정리 및 인쇄물 제작 등 사무보조 업무였습니다. 그리고 대회 진행 시 야구장 현장지원 등 다양한 일을 맡기도 했어요. 아마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문서작업과 컴퓨터 작업 위주로 하신다고 생각되는데, 저희 회사는 그렇지 않았어요.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야구단체인 만큼 전국 각지의 협회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복수업무가 많았어요.
인턴수당은 얼마나 받나요?
인턴수당은 최저시급 8,350원이었어요. 하지만 학생이기 때문에 통장엔 한푼도 못들어갔네요 ㅠㅠ..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어요.
어떤 점이 힘들었나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쉬지 않고 일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처음엔 힘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져서 그런지 퇴근시간이 되면 아쉬웠어요. 특히 토요일에 근무했을 때는 하루종일 일한 것 같더라구요. 물론 공휴일이나 금요일은 자주 휴무를 두지만 근무일이 많아서 결국 출근일수로는 1달 반동안 된거 같아요.
그래도 좋았던 점은 있나요?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 동기부여가 됐다는 점이에요. 제가 원래 진로를 정했었는데 좀 흔들리더니 다시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사람과 일하면서 서로 배우는 점이 있었어요. 저는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해봐서 어떤 식으로 일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선배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이렇게 인턴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은 다음과 같아요. 첫째, 회사생활의 대략적인 틀을 잡을 수 있었어요. 둘째,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셋째, 직원분들과의 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넷째,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요. 다섯째,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미래를 위해 한번 도전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