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여름과 겨울동안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휴식처이자 삶의 터전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세계에서 나무가 가장 많은 나라 TOP 9 입니다.
세계에서 나무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가장 먼저 소개드릴 나라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국토 면적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다양한 기후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고 해요. 특히나 베이징 지역 같은 경우에는 황사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 조림 사업을 진행 중이라 더욱더 많은 나무들을 심는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브라질이에요.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은 지구 산소의 20% 이상을 공급한다고 하는데요, 이 숲 덕분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고, 또한 목재로도 활용된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주 전체가 거대한 산림지대로 이루어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무려 1억 2천만 그루의 나무가 살고 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네번째로는 러시아입니다. 러시아 역시 영토가 넓어 여러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시베리아 북부지역 등 추운 지방에서도 침엽수림이 발달되어있어요. 다섯번째로는 인도네시아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적도 근처에 위치해서 덥고 습한 날씨지만, 울창한 밀림 속 원시림 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삼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여섯번째로는 캐나다입니다. 캐나다는 북아메리카 대륙 서쪽에 위치하며, 넓은 평원지대이기 때문에 초원이 많고, 높은 고도에서부터 온타리오 호수 주변까지 광활한 평지 위에 빽빽하게 자라난 나무숲이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일곱번째로는 호주입니다.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하는데다 건조한 기후라 산불이 자주 발생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타버린 땅 위로 새로운 식물들이 자라나면서 다시 자연스럽게 숲이 형성되고 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는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는 섬나라답게 해안가와 가까운 곳에 주로 분포하면서 내륙지방까지도 넓게 퍼져있는데요, 특이하게도 마오리족 전통 가옥 재료로 쓰이는 카우리 소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몇위인가요?
한국은 아쉽게도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어요. 하지만 최근 산림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산림면적은 633만ha로 2018년 대비 약 4천ha 증가했다고 해요. 게다가 도시 내 생활권 수목 식재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있나요?
오늘은 이렇게 세계에서 나무가 가장 많은 나라 TOP 9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몽골 여행 갔을 때 끝없이 펼쳐진 푸른 들판 사이로 듬성듬성 서있는 나무 한그루가 너무 인상깊었는데요, 여러분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