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신사의 나라, 축구의 나라, 해리포터 등 다양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속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배경이 된 곳인 만큼 고풍스러운 건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깊어요. 이러한 영국에서는 부동산 시장 역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집값이 하락하자 많은 사람들이 투자 목적으로 영국 내 주택을 구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국주택구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영국부동산시장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최근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외국인들의 영국 부동산 매입이 증가했어요.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런던 지역에서만 약 4조원 가량의 해외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올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 5월에만 1조 2천억원 이상의 자본이 유출되기도 했어요. 이렇게 상황이 급변하다보니 현재로서는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답니다.
외국인이 영국내 주택을 구매하려면 조건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먼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이어야 하며, 비자 취득 후 최소 12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는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해요. 또한 현지 은행 계좌 개설 및 유지 여부 그리고 연간 소득 증빙 서류 제출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매물 정보 열람 시 반드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렇다면 한국인이 영국집값하락 시기에 영국집을 구매한다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처럼 환율이 떨어진다면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그만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향후 세계경제가 회복된다면 다시 오를수도 있으니 말이죠. 다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영국에서의 주택구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국내와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조금 생소하기도 했지만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시간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