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특이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교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줄여서 세특)을 줄인 말이다. 대학에서는 이 세특을 통해서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따라서 고등학교 생활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들을 선택해서 수강했다면 해당 과목에서의 성취도는 물론이고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기록해야 한다. 특히 수행평가나 발표수업 때 진행한 탐구활동 내용들이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학업역량이라는 게 정확히 뭔가요?
학업역량은 학습자가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함에 있어서 요구되는 기초학습능력 또는 지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라고 정의된다. 즉, 자기주도적으로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 후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 속에서 길러지는 역량이라 할 수 있다.
전공적합성은요?
전공적합성은 특정 학과/학부에 대한 관심과 이해, 열정 그리고 노력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수학과목 뿐만 아니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다양한 과학탐구영역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야 하며, 공학계열이기 때문에 인문사회 계열보다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독서량을 보여야 한다. 또한 동아리 활동 역시 기계공학과 연관성이 있어야 하고, 교내 대회 수상실적까지도 고려한다면 금상첨화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사가 각 과목별로 한 명씩 기재하는 항목이다. 하지만 모든 과목 선생님께서 모두 써주시는 것은 아니며, 일부 과목에서만 기입될 수 있다. 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경우에만 입력되며, 기술가정, 제2외국어, 한문교과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