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나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이주를 앞두고 있어서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전세난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전세값이 폭등하게 된 것일까?
전세대란이란 무엇인가요?
전세대란이란 말 그대로 전세값이 폭등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집값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전세값도 오르게 되는데, 지금같은 경우는 공급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전세값이 급등했어요. 즉, 수요공급 법칙에 의해 발생되는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 갑자기 전세값이 오른건가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현재 주택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어가고 있고,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인해 임대사업자 등록자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입주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에요. 또한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다보니 전세 매물 자체가 귀해지고 있구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의 이주수요가 늘어날 예정이라 당분간 전세 대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대책은 어떤가요?
현재 정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있어요. 먼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2022년까지 전국에 11만 4천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내놓았는데요, 무주택 서민에게 저리의 구입자금 대출 및 전월세 자금대출 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원인인 민간아파트 공급부족 해소방안이 빠져있기 때문에 실효성있는 대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세대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집마련이라는 꿈과는 점점 멀어지는 현실이지만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