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빌라는 왜 이렇게 비쌀까요? 사람들이 그렇게 선호할까요? 부동산 공부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특히나 서울 집값 상승률 1위인 강남지역이라면 더더욱 궁금증이 커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빌라는 아파트랑 다르게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용 아닌가요?
아파트처럼 재건축 호재가 있지 않은 이상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인식이 강한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신축빌라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기사들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점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걸까요?
신축빌라 분양가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보통 건물주가 건축업자이기 때문에 건설비용과 마진을 고려해서 책정됩니다. 그래서 같은 지역이라도 위치마다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어 2억짜리 방 4개 짜리 주택을 짓는다고 했을 때 땅값 + 건축비(자재) + 인테리어 및 기타 부대비용 등 을 모두 합하면 약 2억 5천 ~ 3억 정도가 됩니다. 물론 평수가 클수록 평당 단가가 낮아지겠죠? 그리고 대출이자/관리비/세금 등 모든 금액을 감안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략 계산했을 때 최소 실투자금 7천만원~8천만원 정도면 괜찮은 매물을 구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역세권이면 무조건 좋은건가요?
사실 역세권 여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하철역 근처라고 해서 다 비싼건 아니기 때문이죠. 역과의 거리가 멀어도 주변 환경이 좋으면 충분히 가치가 있답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지인분 중에서도 도보 10분거리에 전철역이 있지만 언덕 위에 있어서 걸어다니기 불편하지만 다른 조건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 곳이 있었어요. 즉, 입지조건 보다는 해당 물건의 장점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정부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 시장이 위축되고 있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똘똘한 한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또한 청약 가점제 확대로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젊은 세대일수록 내집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 이럴때일수록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런 면에서 소액으로 접근가능한 소형주택 상품인 '빌라' 가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