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활건강 주가가 최근 계속해서 상승중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화장품 수요가 증가했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주가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엘지생활건강 주가 전망과 관련 이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엘지생활건강주가는 왜 이렇게 오를까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까지만 해도 엘지생활건강 주식은 100만원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1월말 120만원이 넘더니 현재는 150만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엘지생활건강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브랜드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후, 숨, 오휘 등 다양한 고가 라인의 화장품뿐만 아니라 치약, 샴푸 같은 생필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화 전략 덕분에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면세점 판매율 역시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내수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언택트 시대에 따른 온라인 채널 강화 효과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수 감소 추세 속에서 LG생활건강은 ‘후’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화장품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1~6월) 백화점 내 명품관 주요 점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롯데백화점 본점 14%,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1%,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0% 수준이지만, LG생활건강의 경우 34%나 올랐습니다. 즉, 비대면 쇼핑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오히려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엘지생활건강 실적은 어떤가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5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96억원으로 12.7% 늘었습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뷰티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1조 4018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234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에이치디비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4007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8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리프레시먼트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한 3636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70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2021년 기업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종합화장품 업계 최초로 1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