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길이 단위인 m와 cm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mm단위를 많이 사용하지만 해외여행을 가거나 다른 나라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면 종종 헷갈릴 때가 있죠. 특히나 외국어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럴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두 단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m와 cm중 어떤 단위를 주로 사용하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1cm=10mm이기 때문에 10mm = 1cm 로 계산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하곤 하죠. 하지만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인치(inch)라는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0.5 inch = 2.54cm라고 해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처럼 국제 표준화 기구 ISO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단위 체계를 도입했는데요. 이것이 바로 SI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까요?
SI란 무엇인가요?
SI는 System International의 약자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통일되게 사용되는 과학 기술 및 산업분야의 표기법이에요. 쉽게 말해서 각 나라마다 다르게 사용하던 단위계를 하나로 통일시킨것이죠. 예를 들어 센티미터 대신 밀리미터 또는 마이크로미터 라고 쓰고, 킬로미터 대신 마일 또는 해리 라는 단위를 사용하게 된거죠. 이렇게 되면 앞으로는 같은 물건이라도 서로 다른 단위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혼란을 줄일 수 있겠죠?
그럼 실제로 얼마나 차이나나요?
이렇게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안오시죠? 지금 당장 자를 가지고 와서 재보면 좋겠지만.. 그런건 너무 귀찮으니까 그냥 눈대중으로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먼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5cm인 정육면체를 만들어볼게요. 자 그러면 한 변의 길이가 얼마인지 구해볼까요? 정답은 25mm 입니다. 즉, 약 2.5cm죠. 이번엔 좀 더 큰걸 만들어 볼게요. 아까 만든 정육면체보다는 훨씬 크니까 세로는 4배, 가로는 8배만큼 커졌다고 생각할게요. 따라서 높이는 16배, 가로는 64배 만큼 커졌겠죠? 그렇게 하면 답은 무려 200mm !! 6cm랍니다. 확실히 크기차이가 느껴지시죠?
이제 여러분은 어디서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요. “제 키는 150cm 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