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알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죠? 저는 대학생때 방학마다 공장알바로 용돈을 벌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그때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는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아요. 물론 몸은 좀 힘들었지만 돈버는 재미라는게 뭔지 알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공장알바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공장알바 시급은 얼마인가요?
보통 최저시급인 8,590원보다는 조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장알바는 단순노무직이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아르바이트 보다 임금이 낮지만 대신 근무시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제가 일했던 곳에서는 하루 9시간씩 주5일 근무해서 한달에 약 100만원정도 받았었는데요. 이마저도 주휴수당과 야간수당 등 각종 수당을 다 챙겨받은 금액이었어요. 만약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일하게 된다면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할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어떤일을 하게 되나요?
저는 주로 휴대폰 부품 조립업무를 했었는데요. 기계안에 들어가는 작은 부품들을 하나하나 끼워넣는 작업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다만 허리를 굽히고 하는 업무이다 보니 오래 일하다보니 허리가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쉬는 시간없이 계속 앉아서 해야되서 다리도 퉁퉁 붓고..ᄒᄒ 처음 일주일간은 적응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특히 여름방학 때 에어컨도 안나오는 열악한 환경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겨울방학 땐 그나마 히터라도 틀어줘서 다행이었지만요.
힘든점은 없었나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역시 사람과의 관계였어요. 아무래도 여러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다 보니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같이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그만두거나, 원래 있던 직원이 퇴사하거나 등등이요. 그럴때면 혼자 남아서 눈치보면서 일하고 그랬어요. 근데 이건 어딜가나 마찬가지겠죠? ᄒᄒ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내고 이겨내는 게 사회생활 아니겠어요? 다행히 저는 운좋게 금방 적응했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공장알바 후기를 들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래요~